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낸다.

1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8월2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를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이후 처음이다. 트와이스는 이 음반으로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블랙핑크'(2위)에 이어 K팝 걸그룹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또 빌보드 '아티스트 100' 부문에서도 10위에 올라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엔 나연이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음반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트와이스 아홉 멤버가 최근 JYP와 전원 재계약을 맺은 만큼 행보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데뷔 후 각종 가요 시상식 대상 수상, 한일 음반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전 세계 걸그룹 중 최다인 20편의 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보유,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의 기록을 쓰며 K팝 간판 걸그룹 중 한팀이 됐다.

이번 트와이스의 컴백 예고로 올해 8월은 유례없는 K팝 간판 걸그룹 대전이 성사됐다. 트와이스와 함께 3세대 K팝 간판 걸그룹을 대표하는 블랙핑크가 1년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K팝 2세대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도 5년 만에 완전체로 앨범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