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6일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승합차 및 어린이 통학차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된 차량 3대는(승합차 2대, 어린이통학차 1대) 10,000만원 상당이며 관내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차량 지원 필요성 및 적합성을 배분위원회를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으로 심사하여 최종 기관을 선정하였다.

따라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하여 조달청에서 차량을 구매하였다. 이번에 지원받는 승합차량(11인승) 2대는 마로현노인요양원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되었으며, 어린이통학차(11인승) 1대는 영웅(아동양육시설)에 전달되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광양시청 김경호 부시장은 “광양시민들의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해 매년 차량지원사업을 실천해 오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에 감사드린다.”며 “차량 기증을 통해 시설을 이용하는 입소자들의 이동의 편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꼭 필요한 차량을 매년 지원하게 되어 흐뭇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차량 기증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나눔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사회복지시설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이용자들의 의료 접근성, 이동시 안전성이 확보되었다.”며 “광양시 사회복지 정착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통해 관내에 지원된 차량은 지난 2006년 이후 올해까지 53대(약 15억 상당)에 달하며,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전 세계 자동차 강판 공급량의 10%가량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고의 강판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강판은 강도와 가공성은 뛰어나지만 가볍기 때문에 미래의 친환경차에 적합해 그만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016년부터 관내 차량지원사업으로 포스코 강판을 100% 사용해 만들어진 티볼리에어 등을 지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