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실물 경제 회복을 위해 4월 6일부터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일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업이 가진 공익적·다원적 기능 증진 및 농어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어가당 60만 원씩 지급한다.

시는 2022년도 지급대상 1만 4704명에게 지급액 88억 원 전액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공익수당 수령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지역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에 맞춰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에서 방문 수령하면 된다. 읍면지역과 도사동은 마을별 지정된 수령 날짜에 맞춰 주소지 농협에서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어업인 공익 수당의 상반기 일괄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