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행복한 도시 공간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하남3지구 주민복합시설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복합시설은 예산 144억 원을 들여 지상1층~3층(연면적 4586㎡) 규모로 추진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예방접종실, 사무공간, 주민커뮤니티공간, 자원봉사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광산구는 급격한 도심 팽창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기반시설 확충이 더뎠던 지역에 의료·문화·복지를 통합한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지난 8일 흑석동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엔 주민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지역 시·구의원, 하남3지구 주민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앞서 광산구는 버스 주차장 1곳, 노외 주차장 12곳 193면, 주차 전용 건물 2곳 315면, 마을회관 등을 준공했다. 주민복합시설에 이어 마을공유센터, 생활체육시설 등도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한다.

임형택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