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특례보증 '사장님 다시서기론’이 조기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광산구는 광주은행, 광주어룡신협,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와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경영 악화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에 나섰다.

1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광산구는 이를 위해 1억 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했으며, 구비로 1년간 2% 이자금도 지원했다. 광주은행과 광주어룡신협도 5000만 원씩 출연금을 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모인 출연금의 12배를 대출 보증 재원으로 운용했다.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 점포 165곳에 27억3600만 원이 지원됐다. 점포당 평균 1650만 원을 빌린 셈이다.

업종별로 지원 내역은 음식·숙박업 61건(36.9%), 도·소매 47건(28.4%), 기타 개인서비스 14건(8.4%), 교육서비스업 13건(7.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임형택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