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9월과 10월 두 차례 태국 현지에서 ‘완도 특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태국 판촉전은 9월9일~22일, 10월7일~20일 방콕 지두방 마켓에서 열린다.

이번 판촉전은 해외 상설판매장 판촉행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남도와 완도군이 주최하고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판촉전에는 완도다, 대한물산, 누리전복, 해청정, ㈜오미록, 삼미영어조합법인 등 6개 지역기업이 참가해 냉동전복, 다시마국수, 유자청 등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완도지역 기업들은 지난 8월 완도읍 농공단지에서 선적식을 갖고 냉동전복, 전복 차우더(수프), 다시마 국수, 유자청, 곱창김, 미역 등 7000만원 상당의 농수산가공품을 태국으로 수출했다.

우현규 완도다 대표는 “완도의 수출 기업 6곳과 지자체가 완도의 우수산 농수산 가공품을 동남아에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며 "업체들과 상생한다면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큰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