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이 최일선 행정기관에서 1일 동장으로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펼친다.

목포시는 김 시장이 오는 23일부터 관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일 동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생현장을 살피고 불편사항과 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시장은 동장으로 작은도서관과 주민사랑방 등 주민들이 애용하는 동행정복지센터 시설들을 점검하고 자생단체회장 등 주민대표와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도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생활실태 파악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구상도 가다듬을 방침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상공인의 고충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비록 1일 동장이지만 격의없이 소통하면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주민생활 현장을 깊게 살피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최일선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박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