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대폭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프리 여행객 특별상품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다가오는 7~8월을 코로나프리 여행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1박 2일 이상 해남을 찾는 백신 접종 완료 관광객들에게 1인당 5만 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대한 선제적 방안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지 해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지역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터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해남 1박 2일, 백신 안전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신 완료 관광객들은 기존 19만~20만 원의 여행상품을 5만 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박 2일 백신 안전여행은 서울에서 출발해 첫날 땅끝의 쥬라기 공원 공룡박물관과 아름다운 수국정원 4est수목원,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트레킹을 즐긴다.

이어 둘째 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를 둘러보고 두륜산케이블카를 탑승해 해남의 비경을 한눈에 담아보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된다.

여행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참가자들은 접종 안심 배지를 착용해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을 필수코스로 구성해 지역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별관광객을 위해서는 5만 5000원 상당의 해남투어 패스를 5000원에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식음료 등 할인권이 패키지로 구성된 해남투어 패스는 두륜산케이블카와 땅끝모노레일 탑승권, 4est수목원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입장권 등 관내 유료관광지 9곳과 해남고구마빵 1박스를 함께 모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인 티몬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선착순 100개를 행사상품으로 판매한다.

특별여행상품은 백신 접종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가 참여할 수 있다. 1박 2일 상품은 여행사 접수창구로 문의하고, 해남투어패스는 티몬에 접속해 '해남투어패스'를 검색해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해남군 관광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이로 보면 7월부터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 인원 모임 기준이 완화되고, 야외 활동 시 노 마스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여행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 예상하고 있다"며 "7월과 8월 선제적 특별상품을 운영과 함께 하반기에는 해남시티투어, 꼼지락캠핑, 달마고도트레킹 등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