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농협(조합장 김기순)이 농가 편의와 실익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벼 육묘 공급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벌교농협은 점차 늘어나는 고령농가들의 영농편익뿐 아니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기존 보유한 600평 육묘장과 금년에 조성지역에 200평 육묘장을 신축하여 5월 15일부터 육묘상자 19만개를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고령. 취약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판을 이양 논에까지 직접 공급해 드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폐교를 매입하여 신축한 조성 벼 육묘장을 보고 그동안 육묘를 벌교까지 가서 가져오던 용전리 거주 김모씨는 조성면 지역에 꼭 있어야할 시설이 들어셨다면서 농협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순 조합장은 전남 농협중 최고의 기술력으로 가장 많이 벼육묘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우수한 육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벼 육묘 뿐 아니라 항공방제에도 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김덕순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