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흥)은 신안 관내 13개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찾아가는 유아 문화예술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유아 문화예술체험’은 6월까지 인형극, 마술, 풍선마임, 버블공연 중 유치원별로 희망 신청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활동으로 유아의 감성 계발에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모든 문화예술체험은 회당 관람 인원을 유아 20명 내외로 한정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하였고 재미있는 노래와 참여 유도로 유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유아들의 정서적 감동과 또래와의 관계 촉진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음악과 인형들의 움직임을 통하여 즐거움을 전달하였다.

인형극 공연을 관람한 비금초병설유치원 유아는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신기하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비금초병설유치원 교사는 “우정과 사랑을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줘 즐거운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답답해하던 아이들에게 꿈과 지혜를 키우는 인형극 공연을 마련해준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재흥 교육장은 “이번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우리 유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경험을 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도서지역 유아들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유아의 감성을 자극하고 계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이덕주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