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북구문화센터가 구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기획·초청 공연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북구문화센터의 대표적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콘서트 인 북구'는 올해 첫 기획 시리즈로 '한국음악, 여섯 개의 길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준비했다.

국악과 세계 음악이 어우러진 새롭고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총 6차례 운영된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6인조 밴드 '경로이탈'의 '전통, 경로를 이탈하다' ▲퓨전국악 밴드 '상자루'의 '코리안 집시, 음악을 유랑하다' ▲국악밴드 '구각노리'의 '국악, 재즈를 만나다' ▲모던판소리 밴드 '촘촘'의 '국악, 이야기를 노래하다' ▲밴드 '신노이' '코리안 뮤직, 한계를 넘다'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지역민이 다양한 공연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시립발레단 ▲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예술단 등 초청 공연도 운영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자·생산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음달 중 매주 토요일 총 5차례에 걸쳐 무용극·국악 뮤지컬·발레 등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북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가정에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공연 플랫폼인 '아트 인 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