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생회가 나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회와 전담 경찰관, 지역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여 3월 23일부터~4월 1일까지 목포 관내 모든 초·중·고 학교의 아침 등교맞이를 실시한다.

목포학교지원센터에서는 갈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어 폭력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관내 학교 전체 등교맞이를 계획하였다. 학생회 연합회와 협력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한 방안을 담은 L자 화일을 제작하고 목포 관내 초·중·고 및 교사 전체 38,000장이 배부되었으며, 등교맞이 일정에 맞춰 학생회에서 배부 되었다. 초등학교용 L자 파일에는 서로의 연결을 위한 ‘WANT 대화법’, 친구에게 사과하는 법을 담았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WANT 대화법’,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유의점, 학생회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사용의 경우 ‘WANT 대화법’과 학교폭력 지수 활용과 조기 개입, 올베우스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 4대규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갑수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회와 유관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등교맞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함께 참여한 학생회와 교직원들에게는 목포의 학교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 대한 섬세한 관심과 지도를 당부 하였다.

또한 학교지원센터 최은순 센터장은 ‘L자 파일’이 학교 현장에서 잘 사용되길 희망한다며, 학급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폭력의 징후가 감지되면 어려워하지 말고 ’평화교실’운영을 신청하여 평화로운 학급을 만들자고 강조하였다.

목포=박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