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국비를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산구 동곡동 한국우리밀농협 저장고(4000t 규모)에 저온 보관 기능을 추가하고, 노후 건조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설 개선 사업은 내년까지 이어진다.

현 저장고는 단순 저장만 할 수 있어 온도·습도에 큰 영향을 받았다.

광산구는 이 사업으로 안정적인 비축이 가능해 우리밀 생산량과 유통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밀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생산비 지원 ▲소비촉진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