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서부권역 공공도서관 사서들은 학생 및 지역민들에게 책읽기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2020년 한 해 동안 작성한 서평을 모아 서평지‘ 사서가 전하는 책 이야기(제8호)’를 발간했다.

‘사서가 전하는 책 이야기(제8호)’에는 그림책, 예술, 역사, 사회과학, 자연과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60여 편의 서평을 담았다. 서평도서는 최근 3년 이내에 출판된 자료로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게 권장할 만한 도서를 선정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올해 사랑받은 전자책 TOP10’과 북큐레이션 ‘집콕을 위한 취미도서’를 담았다.

서부권역 6개 지역 공공도서관에서는 매월 5~6편의 사서추천도서 서평을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 탑재해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도록 하고 있다.

서부권역 공공도서관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으로 중심도서관인 목포공공도서관(관장 황성규), 영광공공도서관, 무안공공도서관, 진도공공도서관, 함평공공도서관, 해남공공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기별로 서부권역 공공도서관협의회를 통하여 코로나시대 이용자 비대면서비스 협력과 도서관 운영 방안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치며 지역민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포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사서 서평지 ‘사서가 전하는 책 이야기’가 사서들의 서평쓰기 역량 강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추천한 책 서평들이 지역민들의 독서생활에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목포=박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