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푸른꿈유치원(원장 천화정)은 17일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해 하는 유아들과 교직원들이 유치원 실내·외 공간에서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유아와 교직원이 한복을 차려입고 투호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대문놀이 등을 유아수준에 맞게 전래놀이를 재구성하여 선생님들과 유아들이 함께 어울려 놀이가 진행되었다.

전래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알록달록한 우리나라 한복이 너무 예뻐요~, 여우한테 잡혀도 재미있어요~, 대문놀이 할 때 기차가 떨어져서 달려가 잡았어요~” 등 함박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했고,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신 산적꼬지와 유자차가 “백만원 하늘만큼 맛있어요~”라며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놀이에 참여한 원장선생님은 “어릴 적에 골목에서 친구들과 즐겼던 놀이를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니 어릴적이 생각나네요. 요즘 아이들에게 이런 전통놀이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협동놀이로 더욱 필요한 교육활동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푸른꿈유치원 유아들에게 오늘 한 전통놀이 활동은 오늘밤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전래놀이 이야기로 웃음꽃이 필 것을 기대하며, 내일도 교실에서는 전래놀이하는 유아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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