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2공구 개설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민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영암군 삼호읍 거주한 윤 모 씨에 따르면 시공사인 모 건설이 공사 중 발파 진동으로 인해 한옥주택 지붕의 기왓장이 깨지고 건물 벽이 갈라지는 등 주거지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청와대에 탄원을 했으나 전남도청 관계자는 현장에 실사하여 노후주택이고 사용재료, 시공품질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내왔다며 매우 격노했다.

시공사와 감리회사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감리사 대표와 도청관계자가 순천시에 있는 환경조정 분쟁위원회에 함께 가서 보상 을 받게 해주겠다고 하여 접수 했으나 순천시에 있는 분쟁위원회가 아니고 세종시에 있는 환경 분쟁위원회로 드러났다.

건설사 관계자는 이런저런 사고를 대비하여 보험에 가입했으니 보험회사에서 피해보상을 해줄 것 이라고 했다면서 노인인 저를 속인 정말로 나쁜 사람들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윤 모씨의 주택은 2014년에 사용 승인된 한옥주택이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개설공사 전까지는 아무런 하자 없이 안락한 주거 공간 이었으나 진입도로 공사 후 부터 지붕의 기왓장이 깨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더욱이 윤 씨는 주택문제로 인해 고혈압, 만성 바이러스로 건강에도 이상이 생겨 병원 치료 중이라고 밝히며, 이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청와대, 국회, 전남도청 에서 1인 시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사와 감리회사는 환경 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에 따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법의 결과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영암=조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