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결혼?출산 통계 결과 2018년보다 출생아 수가 167명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출생아 수 증가는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2위인 경기도 시흥시(141명)보다 26명이 더 높았다.

영광군은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 다양한 맞춤형 인구?출산 정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와 더불어 전남도 인구종합 평가에서 시군 1위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영광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 영광군 인구 회복을 위해 새로운 시책들을 추가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영광군은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확대해 2020년 1월 1일부터 셋째아부터 다섯째아까지 3000만원을 여섯째아 이상은 3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건강한 결혼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신혼부부교실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둥이가족 행복여행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에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대출이자만 지원해주던 것을 전세자금 대출이자까지 확대 지원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맞춤형 인구?출산 정책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결과를 거두었다"며 "2020년에도 새롭고 다양한 시책 추진에 힘써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서희권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