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목포지역지부는 29일 산하 5개조직을 선정하여 고용환경개선과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한 노사협력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각 사 회의실에서 실시된 행사에는 회사 대표와 노동조합 대표를 비롯해 이영춘 목포지역지부 의장과 임승래 사무국장, 한국노총 전남본부에서 최산순 사무국장 등 전남노사민정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선언식은 NH농협전남본부, 전남서부항운노조, CJ대한통운목포지부, 무안교통, 태원유진여객 등 5개 사업장으로 선정된 회사에서 노사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노사대표가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산순 사무국장은 "산업재해는 근로자 생명과 건강을 빼앗아 갈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을 파괴하고 회사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노총 산하 모든 조직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춘 목포지역지부 의장은 "협약체결식을 계기로 노조가 회사발전을 위한 한축이라는 점에서 사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실리를 택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노사대표는 이 행사를 계기로 고용환경 개선에 힘써 안전한 일터와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이 없도록 각종 회의 교육 등을 수시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신봉우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