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장은 19일 "전남도가 적극 추진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에 장흥 수문과 고흥 녹동을 연결하는 연륙교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장흥~고흥간 연륙교 사업 추진은 지난날 13일 장흥에서 개최된 민주당의 '당원에 의한 정책제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 채택된 아래로부터 제안된 정책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개최된 전남도와 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지역위원장단간 당정협의회에서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장흥~득량도~고흥을 잇는 연륙교 건설이 포함돼야 함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륙교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국도 77호선 기본계획 노선변경과 지역간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득량만권 4개 군이 참여하는 민간 추진기구를 곧 발족하고, 전남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당정간에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장흥군·고흥군 지방의원, 지역주민들과 연륙교 사업추진 대상지를 어선을 타고 직접 답사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고흥 녹동에서 장흥간 거리가 약 100㎞로 1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며 "연륙교가 완공되면 거리가 10㎞ 이내로 줄어들고, 시간도 10분대로 단축됨은 물로 섬·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남해안권을 관광거점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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