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9월부터 등록하지 않고 키우는 반려견을 조사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8월까지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이 운영된다. 주택과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동물등록을 하거나 등록동물의 변경정보를 신고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벌칙이 면제된다. 등록하지 않은 동물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 각 지자체는 동물 미등록자 등을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동물등록은 가까운 지자체나 동물등록 대행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대행기관은 동물병원 등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지정한다.

농식품부는 동물등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물 구매와 동시에 등록이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등록대상 동물의 범위는 경비견, 수렵견까지 포함하는 것을 검토한다. 고양이는 시범사업을 확대해 등록방식을 등을 살펴본다.

자진신고 기간은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동물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자진신고 기간을 활용해 미등록 동물 소유자들이 동물등록, 등록정보 변경 신고 등을 해야 할 것이다.

반려견 소유주들은 미등록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반려견에 대한 안전조치의 일환이기도 하고 동물보호 차원에서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애완견 사육자들은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적극 동참하여 애완견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