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이제 입에 술을 대고 운전대를 잡을 생각은 아예 그만둬야 한다. 지금까지는 막말로 소주 한 두잔 정도는 단속에 적발되지 않을 정도로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부터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단 한 잔도 허용되지 않을 만큼 강화됐다.

면허 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 이상으로, 취소 기준은 0.1%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되며, 처벌 기준도 최고 징역 5년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된다.

음주단속 불응도 음주 횟수에 포함해 벌칙을 적용하게 된다.

음주운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도 기존 3번 적발 시 면허 취소에서 2번 이상 적발로 강화된다.

경찰청은 모레부터 2달 동안 상향된 기준에 따라 '전국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 집중 단속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취약 지역과 시간대에 불시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음주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토요일에는 한달에 한번 씩 전국 동시 단속으로 실시하고 지방청 별로도 자체 동시 단속에 나설 예정으로 있다.

또한 유흥가나 유원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에선 20~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옮기는 이동 단속도 실시하게 된다.

음주운전은 패가망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대한 사회악으로 여겨진지 오래다.

술을 입에 대고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않는 문화가 이제 우리도 정착시켜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