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시대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자동차 기술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연구에 연구를 계속한 끝에 실용화 단계가 머지 않은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에 걸맞게 사회 인프라 역시 구축돼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경찰이 자율주행차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과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니 다행으로 여겨진다.

경찰청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대비해 자율주행 관련 입법·정책 동향 등을 반영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자율주행과 관련한 정책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TF에서는 ▲ 법·제도 개선 ▲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 ▲ 안전관리체계 확립 ▲ 협업과 소통을 통한 추진 동력 확보를 4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세부추진 과제에는 ▲ 자율주행 시스템의 법규 준수능력 검증 체계 개발 ▲ 신호정보 및 교통안전 시설물 정보 제공 기술 개발 ▲ 자율주행 교통사고 분석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3년간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을 위한 운행체계 및 교통인프라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교통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다.

경찰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