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만한 노사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회사나 노동조합 모두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매분기 이루어지는 노사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대화를 통하여 사소한 문제까지도 대화로 해결하고 있다. 10여년간 노동조합을 이끌어 오면서 느꼈던 사소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불씨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수시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 노조를 이끄는데 있어 소신이나 원칙이 있다면?

노동조합을 이끈다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 같은 사업장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서는 더욱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첫째, 노동조합의 투명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둘째,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다. 이 두가지의 원칙으로 노동조합을 이끌고 있다.



◈ 조합원 단합을 위해하고 있는 일은?

소규모의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야외행사 및 등반대회를 사측과 함께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 활동 참여자를 선발하여 시상을 함은 물론 매 행사마다 소정의 선물도 준비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의 애경사 시에도 많은 조합원들이 뜻을 같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회사의 노동조합에 대한 배려의 정도는?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노사가 화합을 해야만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소신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노사협의회에서 의견을 나누었던 고충건이나 기타건의사항에 대하여 노동조합의 의견을 관철시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야외행사나 등반활동 등에도 사무직원들까지 동참해 줌으로써 행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소개한다면?

전 조합원이 결속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기존의 동호회 활동이나 야외행사는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며 투명성 확보, 중립적이고 공정한 일처리라는 제 자신과의 약속 또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더불어 원만한 노사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봉우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