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안정과 장시간 근로개선은 잘 이뤄지고 있는가



- 잘 알다시피 요즘 젊은 취생들은 고용안정과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하여 공무원과 공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우리회사도 공기업으로서 고용안정은 잘 되고 있으며, 장시간 근로개선을 위해서도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제도개선 등을 통하여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조합원들의 가정이 편해야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 등을 위해 연차휴가 적극 사용, 모성보호시간 및 가족돌봄 휴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건강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능동적으로 임하고 있다.



▶ 원·하청 상호협력 관계는



- 우리회사와 원·하청과의 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사업진행에 있어 발생되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는 등 원만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상·하반기 1회씩 공사감독과 원·하청 현장대리인과의 청렴의식 제고 및 부조리 사전예방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무사고 현장운영을 위한 품질안전교육 및 청렴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협력업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하도급 공사계약체결시 공사비 지급은 하도급 직불 처리하여 상·하 관계가 아닌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노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노사의 관계는 원만하다고 생각하나



- 지사장님의 깨어있는 마인드 덕분에 어떠한 어려움도 없이 돌출된 현안들을 서로 협의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고민과 불편사항 등도 분기마다 실시하는 노사분임협의회를 통하여 해결하고 있다. 이번 3분기 노사분임협의회에서는 외부인이 지사 정문 앞에 주차함으로써 통행이 불편하여 주차하지 못하도록 오뚜기형 주차금지판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체력단련 이용에 필요한 스탠드형 선풍기를 설치해 달라는 건의와 하반기에는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사 한마음행사를 개최하자는 의견을 사측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동의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 노조를 이끄는데 있어 소신이나 원칙이 있다면



- 어떠한 경우에도 조합원의 의견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위원장이라는 자리가 권위를 누리거나 거들먹거리는 위치가 아니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리라고 여기고 있다. 따라서 매사에 겸손하고 조합원을 우선시 하고 있다.

노조 활동에 적극적이고도 열성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 조합원 단합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은



- 지사내 동호회 활성화 등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을 조합원간 결속을 꾀하는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정도 나누고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령별.직급별 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두가 하나되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이 있다면



- 지금이 노사간 화합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같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발전을 꾀했으면 한다. 장점은 지속적으로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우고 단점은 점진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창한 계획이나 구호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고 전 임직원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뿐이다.

신봉우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