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이륜차 사고로 인해 해마다 60여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니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대문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이륜차 사고가 893건이 발생해 59명이 숨지고 1063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에서는 439건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87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전남지역에서는 총 872건의 이륜차 사고가 발생했으며 58명이 숨지고 1014명이 다쳤다. 2014년에도 828건의 사고가 접수됐으며 53명이 숨지고 94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2013년도 870건, 56명 사망, 1004명 부상이며 2012년은 789건, 41명 사망, 939명 부상이다.

광주지역은 지난 2015년 466건의 이륜차 교통사고 인해 10명이 숨지고 613명이 부상 치료를 받았다. 2014년에는 501건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626명이 다쳤다. 2013년에는 449건 발생, 9명 사망, 597명 부상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523건, 6명 사망, 694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적으로는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2012년 655명, 2013년 626명, 2014년 613명, 2015년 616명, 2016년 614명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년동안 20세 이하 이륜차 교통사고가 총 2만6011건으로 전체의 29%에 달했고 사망자는 426명으로 한해 평균 85명이다.

매년 많은 청소년들이 이륜차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청소년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이나 이륜차 사고 예방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이 심도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