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수익, 원금보장!’ 등의 문구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불법 유사수신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유사수신 사기란, 관련법령에 의한 인·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신고하지 않고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투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정하고 자금을 유입하거나 사실상 수익 모델이 없음에도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자금을 유치하는 업체로 분류 된다.

이들 업체들은 원금을 100% 보장하고 고수익도 지급한다고 유혹하여 약속한 배당금도 지급하면서 주변으로 입소문을 나게 한다. 또한 실제로 존재하지만 생소한 투자기법을 직접 개발한 것처럼 홍보하여 마치 고급정보를 소수에게만 알려주는 것처럼 속여 부동산 경매, 가상화폐 등 각종 사업에 투자를 권유하거나 해외기관 정부와의 사업제휴 사실을 강조 하며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기 때문에 이러한 투자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금융사기 수법을 미리 알아두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다.

유사수신 행위에 대한 문의 또는 피해 발생 시 금융감독원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s1332.fss.or.kr, ☎1332) 또는 경찰청(112)에 신고하길 바란다.



김병관 / 강진 마량파출소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