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63으로 낮아졌다.

이날 강정호는 컵스 선발 존 랙키를 상대로 두 차례나 삼진을 당하는 등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8회 바뀐 투수 C.J. 에드워드를 상대로 볼넷만 얻은 강정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다시 삼진을 당하고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4-6으로 패했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5로 떨어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나란히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은 팀이 12-5로 대승을 거둬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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