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이틀동안 5안타를 몰아쳤던 김현수는 이날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날카로운 직구와 커브에 배팅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1로 낮아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경기는 14안타를 내준 볼티모어가 2-12로 대패했다. 2연패를 당한 볼티모어는 시즌 67승55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은 팀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4로 패해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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