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전반기 시애틀 최고 신인…가장 큰 놀라움"
"김현수 '출루 무기' 입증…오승환은 압도적인 불펜"
"박병호 슬럼프는 미네소타의 전반기 문제점"
"박병호 슬럼프는 미네소타의 전반기 문제점"
뉴시스입력 : 2016. 07. 14(목) 17:27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각 팀의 전반기 결산에서도 부각됐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팀 내 최고 신인으로 꼽혔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출루 머신'과 '압도적 셋업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반기를 되돌아 보며 팀 별로 잘 된 점과 잘못된 점, 교훈, 전반기 최고 투수·야수·신인을 꼽았다.
MLB.com은 전반기에 45승44패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전반기를 마친 시애틀의 잘된 점은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가 7명에 달할 정도로 타선의 무게감이 생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새 얼굴인 1루수 이대호는 기분좋은 놀라움으로 판명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의 올해 전반기 최고 신인으로 이대호를 선정하면서 "이대호는 시애틀의 전반기 가장 큰 놀라움이다. 이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며 "이대호는 타율 0.288, 출루율 0.330, 장타율 0.514에 12홈런 37타점으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MLB.com은 "이 빅맨은 몇 차례 적시타로 클러치 상황에서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대호는 1루수로서 수비 능력을 입증해 지난달 주전 자리를 꿰찼고, 애덤 린드가 지명타자로 더 많이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전반기에 51승36패의 성적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해 MLB.com은 "볼티모어가 전반기에 이렇게 잘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전반기 호성적은 타선과 불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MLB.com은 볼티모어의 전반기 잘된 점으로 타선을 제일 먼저 꼽으면서 "매니 마차도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크 트럼보는 이미 지난 시즌 내내 친 홈런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을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출루 무기'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구원투수 브래드 브락과 마무리 잭 브리튼의 활약도 볼티모어의 잘된 점으로 뽑은 MLB.com은 볼티모어의 전반기 잘못된 점은 선발투수진이라고 평가하면서 보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LB.com은 볼티모어 전반기 최고 투수와 야수로 브락과 브리튼, J.J.하디를 선정하고 최고 신인으로는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인 딜런 번디를 뽑았다.
세인트루이스 임시 마무리 자리를 꿰찬 오승환도 세인트루이스가 46승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로 거론됐다.
세인트루이스의 잘된 점으로 맷 카펜터와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맹타를 언급한 MLB.com은 "오승환은 압도적인 셋업맨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마무리 투수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진 탓에 지난 2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의 잘못된 점 중 하나로 언급됐다.
MLB.com은 32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미네소타에 대해 "마무리 투수 글렌 퍼킨스, 에이스 필 휴즈, 미구엘 사노, 트레브 플루프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 잘못된 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최고 유망주였던 호세 베리오스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뒤 트리플A에 간 것을 언급한 MLB.com은 "박병호는 뜨겁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슬럼프에 빠졌고, 결국 지난 2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LA 다저스의 전반기 잘못된 점이 '줄부상'이라면서 류현진(29)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 저스틴 터너, 야스마니 그랜달 등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예상보다는 복귀 시기가 늦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전반기 최고 신인으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꼽은 MLB.com은 "8년간 일본에서 뛰고 온 마에다를 신인으로 분류하기 어렵지만 신인은 신인이다. 그는 다저스 선발진이 부상으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마에다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체검사 결과 때문에 마에다가 인센티브로 가득 찬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은 아이러니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팀 내 최고 신인으로 꼽혔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출루 머신'과 '압도적 셋업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반기를 되돌아 보며 팀 별로 잘 된 점과 잘못된 점, 교훈, 전반기 최고 투수·야수·신인을 꼽았다.
MLB.com은 전반기에 45승44패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전반기를 마친 시애틀의 잘된 점은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가 7명에 달할 정도로 타선의 무게감이 생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새 얼굴인 1루수 이대호는 기분좋은 놀라움으로 판명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의 올해 전반기 최고 신인으로 이대호를 선정하면서 "이대호는 시애틀의 전반기 가장 큰 놀라움이다. 이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며 "이대호는 타율 0.288, 출루율 0.330, 장타율 0.514에 12홈런 37타점으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MLB.com은 "이 빅맨은 몇 차례 적시타로 클러치 상황에서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대호는 1루수로서 수비 능력을 입증해 지난달 주전 자리를 꿰찼고, 애덤 린드가 지명타자로 더 많이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전반기에 51승36패의 성적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해 MLB.com은 "볼티모어가 전반기에 이렇게 잘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전반기 호성적은 타선과 불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MLB.com은 볼티모어의 전반기 잘된 점으로 타선을 제일 먼저 꼽으면서 "매니 마차도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크 트럼보는 이미 지난 시즌 내내 친 홈런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을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출루 무기'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구원투수 브래드 브락과 마무리 잭 브리튼의 활약도 볼티모어의 잘된 점으로 뽑은 MLB.com은 볼티모어의 전반기 잘못된 점은 선발투수진이라고 평가하면서 보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LB.com은 볼티모어 전반기 최고 투수와 야수로 브락과 브리튼, J.J.하디를 선정하고 최고 신인으로는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인 딜런 번디를 뽑았다.
세인트루이스 임시 마무리 자리를 꿰찬 오승환도 세인트루이스가 46승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로 거론됐다.
세인트루이스의 잘된 점으로 맷 카펜터와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맹타를 언급한 MLB.com은 "오승환은 압도적인 셋업맨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마무리 투수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진 탓에 지난 2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의 잘못된 점 중 하나로 언급됐다.
MLB.com은 32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미네소타에 대해 "마무리 투수 글렌 퍼킨스, 에이스 필 휴즈, 미구엘 사노, 트레브 플루프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 잘못된 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최고 유망주였던 호세 베리오스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뒤 트리플A에 간 것을 언급한 MLB.com은 "박병호는 뜨겁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슬럼프에 빠졌고, 결국 지난 2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LA 다저스의 전반기 잘못된 점이 '줄부상'이라면서 류현진(29)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 저스틴 터너, 야스마니 그랜달 등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예상보다는 복귀 시기가 늦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전반기 최고 신인으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꼽은 MLB.com은 "8년간 일본에서 뛰고 온 마에다를 신인으로 분류하기 어렵지만 신인은 신인이다. 그는 다저스 선발진이 부상으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마에다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체검사 결과 때문에 마에다가 인센티브로 가득 찬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은 아이러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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