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종아리를 다쳐 재활 중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한다. 복귀 초읽기에 돌입한 셈이다.

15일(한국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의 존 블레이크 홍보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추신수가 16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 종아리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추신수는 다음 날인 4월11일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추신수가 16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면 지난달 9일 에인절스전 이후 37일만에 실전을 치르게 된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사실상 재활의 마지막 단계라 볼 수 있다.

지난 13일 텍사스 지역 언론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21일께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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