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율 꼴찌' KIA, 부활 반드시 필요한 3人
입력 : 2015. 12. 13(일) 16:53
KIA는 내년 팀 타율 꼴찌를 탈출 할 수 있을까.
KIA 타선은 올해 144경기 5454타석 4777타수에서 648개의 안타를 때려내 팀 타율 0.251를 기록했다. 타석·타수와 안타 모두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었고, 팀 타율은 꼴찌를 기록했다. 팀 타율 9위 LG(0.269)와 비교해 2푼 가까이 떨어진다. 팀 평균자책점 4.79로 전체 4위에 오른 마운드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시즌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펼쳤지만, 타선의 부진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기대를 모았던 주축 타자의 부진이 가장 뼈아팠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주전 선수가 이탈해 꾸준한 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여기에 성장을 희망했던 유망주가 부침을 겪기도 했다. 나지완·신종길·강한울이 각각에 해당된다. KIA 타선이 내년 시즌 반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들 세 명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지완은 올해 타율 0.256·7홈런·31타점·장타율 0.375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014시즌 타율 0.312·19홈런을 기록한 그에게 김기태 감독이 거는 기대는 매우 컸다. 그러나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100타석을 소화할 때까지 타율은 2할을 넘지 못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김 감독은 수 차례 2군행을 지시했지만, 나지완의 타격감은 좀처럼 타격감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지완의 부활이 가장 중요하다. KIA는 나지완이 부진하자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의 역할이 커졌다. 필은 3번에서 장타력을 뽐내야 하지만, 어려운 팀 상황에 4번으로 이동해 정확도에 초점을 뒀다.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계약에 회의적인 시선이 나온 건 나지완의 부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나지완이 중심 타선에서 무게감을 잡아줘야 한다. 그는 내년 시즌 부활을 위해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신종길은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김기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 감독은 같은 왼손 타자이자 손목 힘이 좋은 신종길을 집중 조련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어깨 골절부상을 당해 시작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리드오프로 활약이 기대됐던 만큼 아쉬움은 컸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신종길은 올해 99경기에서 타율 0.262·28타점·56득점에 그쳤다. 리드오프의 가장 필요한 덕목인 출루율은 0.328로 좋지 않았다. 3할 맹타를 휘두르던 지난 2013년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강한울은 데뷔 첫 해인 2014시즌 타율 0.264·14타점·32득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 2년차 징스크에 발목을 잡히며 타율 0.205로 추락했다. 자신 만의 타격을 정립하지 못하고 방황했다. 김기태 감독은 하수구 뚜껑을 들고 허리 운동을 시키는 등 다방면으로 조련했지만, 강한울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선빈이 돌아오기 전까지 강한울이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KIA 타선은 올해 144경기 5454타석 4777타수에서 648개의 안타를 때려내 팀 타율 0.251를 기록했다. 타석·타수와 안타 모두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었고, 팀 타율은 꼴찌를 기록했다. 팀 타율 9위 LG(0.269)와 비교해 2푼 가까이 떨어진다. 팀 평균자책점 4.79로 전체 4위에 오른 마운드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시즌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펼쳤지만, 타선의 부진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기대를 모았던 주축 타자의 부진이 가장 뼈아팠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주전 선수가 이탈해 꾸준한 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여기에 성장을 희망했던 유망주가 부침을 겪기도 했다. 나지완·신종길·강한울이 각각에 해당된다. KIA 타선이 내년 시즌 반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들 세 명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지완은 올해 타율 0.256·7홈런·31타점·장타율 0.375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014시즌 타율 0.312·19홈런을 기록한 그에게 김기태 감독이 거는 기대는 매우 컸다. 그러나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100타석을 소화할 때까지 타율은 2할을 넘지 못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김 감독은 수 차례 2군행을 지시했지만, 나지완의 타격감은 좀처럼 타격감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지완의 부활이 가장 중요하다. KIA는 나지완이 부진하자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의 역할이 커졌다. 필은 3번에서 장타력을 뽐내야 하지만, 어려운 팀 상황에 4번으로 이동해 정확도에 초점을 뒀다.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계약에 회의적인 시선이 나온 건 나지완의 부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나지완이 중심 타선에서 무게감을 잡아줘야 한다. 그는 내년 시즌 부활을 위해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신종길은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김기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 감독은 같은 왼손 타자이자 손목 힘이 좋은 신종길을 집중 조련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어깨 골절부상을 당해 시작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리드오프로 활약이 기대됐던 만큼 아쉬움은 컸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신종길은 올해 99경기에서 타율 0.262·28타점·56득점에 그쳤다. 리드오프의 가장 필요한 덕목인 출루율은 0.328로 좋지 않았다. 3할 맹타를 휘두르던 지난 2013년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강한울은 데뷔 첫 해인 2014시즌 타율 0.264·14타점·32득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 2년차 징스크에 발목을 잡히며 타율 0.205로 추락했다. 자신 만의 타격을 정립하지 못하고 방황했다. 김기태 감독은 하수구 뚜껑을 들고 허리 운동을 시키는 등 다방면으로 조련했지만, 강한울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선빈이 돌아오기 전까지 강한울이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