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감기와 비슷하지만 달라
우영석 순천 신대병원장·의학박사입력 : 2015. 11. 30(월) 17:25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다.
폐렴은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의 폐질환을 앓던 환자가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폐렴은 유·소아 층 진료 인원이 많고,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노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원칙적으로 폐렴으로 넘어가지는 않으나 드물게 폐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다수 폐렴은 폐렴을 일으키는 균이 직접 폐에 들어가 병이 생긴다. 일부 폐렴은 시초에 감기증상과 유사하므로 감기가 폐렴이 된 것같이 보인다.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가 급속히 진행되면 고열, 기침과 가슴 통증, 호흡곤란, 가래 등의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기관지폐렴에 걸리면 호흡혼란이나 청색증 등 심한 경과를 보일 수 있다.바이러스성 폐렴은 신생아 시기를 제외한 소아 전 나이에서 가장 흔한 폐렴으로 초기 증상은 세균성 폐렴과 같지만, 서서히 나타나며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날 수 있으며 기침이 점차 더 심해질 수 있다.
세균성 폐렴은 빠르게 진행하며 가래를 동반한 기침, 흉통, 구토 혹은 설사,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감기와 다르게 저절로 호전되지 않고 심한 호흡기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하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야 한다.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질환을 철저히 치료하고,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금연해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능하면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만 65세 이상이면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매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가을에 접종하면 독감과 그 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폐렴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노인과 소아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나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정말 가벼운 기침이라도 폐렴초기증상으로 간주해야 하는걸까?
폐렴초기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자가진단도 겸해보면 좋겠다.?
기침을 자주 한다. 금방 멎을 것 같지 않은 기침을 자주 한다. 더구나 쉰소리가 기침으로 ?일반적인 기침과 다르다.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가래는 녹색에 가까운 색을 띤다.
수시로 가슴 통증에 시달린다. 급격히 늘어난 기침 빈도에 가슴 통증까지 동반된다. 마치 바늘로 콕콕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이다. 만약 심호흡만 하여도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해야 한다.
수면부족으로 잠을 설친다. 가슴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 심해지면 구토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제대로 잠들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상황을 더 악화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오한&발열을 느낀다. 앞선 증상에 이어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까지 더해져 해열제를 ?복용했는데도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폐렴초기증상이 아닌지 강력히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폐렴초기증상이 한두 가지만 의심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해 야 한다. 무서운 것은 치료가 무사히 끝났다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평소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과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면역력이 뒷받침돼야 폐렴과 각종 질병 예방은 물론, 혹여나 발병했더라도 빠르게 진압 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여기서 꾸준한 운동은 익히 알다시피 조깅, 걷기, 줄넘기 등이 있지만, 면역력에 좋은 음식에 대한 지식은 턱없이 부족하다.
음식이란 개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고, 또 아무리 영험한 약이라 한들 몸에 안맞으면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되레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다반사다.
홍삼만 해도 최근 들어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단연 손꼽히면서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닿고 있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의 약 37.5%는 홍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발효홍삼은 흡수율이 기존 홍삼보다 뛰어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며, 무, 쌀밥, 꽁치, 메추리알, 당근, 오이, 연두부, 시금치, 삼치, 우유, 귤, 청경채, 양배추, 닭가슴살 등이 있으며 너무 많이 먹는 것보다 적당한 량을 꾸준히 오래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폐렴예방에는 꾸준한 운동을 해 면역력을 올려줘야 한다.
염증이 일어나는 이유는 면역력 저하인데 운동을 해 주는 것만으로 면역을 올릴 수 있으며, 운동은 우리의 몸을 뜨겁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올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우영석 순천 신대병원장·의학박사
폐렴은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의 폐질환을 앓던 환자가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폐렴은 유·소아 층 진료 인원이 많고,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노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원칙적으로 폐렴으로 넘어가지는 않으나 드물게 폐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다수 폐렴은 폐렴을 일으키는 균이 직접 폐에 들어가 병이 생긴다. 일부 폐렴은 시초에 감기증상과 유사하므로 감기가 폐렴이 된 것같이 보인다.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가 급속히 진행되면 고열, 기침과 가슴 통증, 호흡곤란, 가래 등의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기관지폐렴에 걸리면 호흡혼란이나 청색증 등 심한 경과를 보일 수 있다.바이러스성 폐렴은 신생아 시기를 제외한 소아 전 나이에서 가장 흔한 폐렴으로 초기 증상은 세균성 폐렴과 같지만, 서서히 나타나며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날 수 있으며 기침이 점차 더 심해질 수 있다.
세균성 폐렴은 빠르게 진행하며 가래를 동반한 기침, 흉통, 구토 혹은 설사,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감기와 다르게 저절로 호전되지 않고 심한 호흡기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하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야 한다.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질환을 철저히 치료하고,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금연해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능하면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만 65세 이상이면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매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가을에 접종하면 독감과 그 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폐렴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노인과 소아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나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정말 가벼운 기침이라도 폐렴초기증상으로 간주해야 하는걸까?
폐렴초기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자가진단도 겸해보면 좋겠다.?
기침을 자주 한다. 금방 멎을 것 같지 않은 기침을 자주 한다. 더구나 쉰소리가 기침으로 ?일반적인 기침과 다르다.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가래는 녹색에 가까운 색을 띤다.
수시로 가슴 통증에 시달린다. 급격히 늘어난 기침 빈도에 가슴 통증까지 동반된다. 마치 바늘로 콕콕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이다. 만약 심호흡만 하여도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해야 한다.
수면부족으로 잠을 설친다. 가슴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 심해지면 구토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제대로 잠들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상황을 더 악화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오한&발열을 느낀다. 앞선 증상에 이어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까지 더해져 해열제를 ?복용했는데도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폐렴초기증상이 아닌지 강력히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폐렴초기증상이 한두 가지만 의심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해 야 한다. 무서운 것은 치료가 무사히 끝났다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평소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과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면역력이 뒷받침돼야 폐렴과 각종 질병 예방은 물론, 혹여나 발병했더라도 빠르게 진압 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여기서 꾸준한 운동은 익히 알다시피 조깅, 걷기, 줄넘기 등이 있지만, 면역력에 좋은 음식에 대한 지식은 턱없이 부족하다.
음식이란 개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고, 또 아무리 영험한 약이라 한들 몸에 안맞으면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되레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다반사다.
홍삼만 해도 최근 들어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단연 손꼽히면서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닿고 있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의 약 37.5%는 홍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발효홍삼은 흡수율이 기존 홍삼보다 뛰어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며, 무, 쌀밥, 꽁치, 메추리알, 당근, 오이, 연두부, 시금치, 삼치, 우유, 귤, 청경채, 양배추, 닭가슴살 등이 있으며 너무 많이 먹는 것보다 적당한 량을 꾸준히 오래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폐렴예방에는 꾸준한 운동을 해 면역력을 올려줘야 한다.
염증이 일어나는 이유는 면역력 저하인데 운동을 해 주는 것만으로 면역을 올릴 수 있으며, 운동은 우리의 몸을 뜨겁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올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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