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최초 야구장 물놀이 축제를 열었던 KIA 타이거즈가 올해도 무더위를 날릴 어린이 물놀이장을 마련한다.

KIA는 주말 3연전인 24~26일 롯데 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12경기 동안 '2015 금호타이어 핫 서머 페스티벌(Hot summer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달 28~30일 SK전, 다음달 6~7일 kt전, 11~12일 두산전, 13~14일 삼성전 등 총 12경기다.

KIA 타이거즈는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가로 12m, 세로 6m 규모의 미니 수영장과 높이 4m의 물 미끄럼틀을 설치한다.

물놀이장은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 팬만 이용할 수 있다. 20명이 20중 동안 1회에 한 해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과 진행요원(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이 배치된다.

이밖에 페스티벌 기간 동안 물풍선 던지기와 물총 싸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치어리더들의 특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