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마저 무너지면 답없다
입력 : 2015. 07. 15(수) 16:57
KIA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2경기 연속 부진하며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윤석민이 무너지면서 KIA는 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KIA는 14일 광주 LG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패색이 짙던 9회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KIA는 1-2로 뒤진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지완이 LG 루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가는 승부 끝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기태 KIA 감독은 연장 10회 김광수가 선두 타자 양석환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자 곧바로 마무리 윤석민을 투입했다. 윤석민은 이진영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며 실점없이 10회를 마무리했다.
11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선두 타자 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박용택에게 체인지업 4개를 연거푸 던지다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웠다. 후속 타자를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를 노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계산은 빗나갔다. 대타 채은성에게 직구 3개를 던지다 1타점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윤석민의 실점은 패배로 이어졌다. KIA는 연장 11회 공격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윤석민은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졌다. 윤석민은 직전 등판인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에서 3-2로 앞선 8회 1사 2루 위기에서 한승혁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2사 3루 위기에서 유한준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승리를 날렸다. 한승혁이 남긴 주자여서 윤석민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승5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수확하고 있지만, 마무리 투수 중 권혁(7패)에 이어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블론세이브는 4차례로 리그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권혁이 경기 수와 이닝에서 윤석민보다 두 배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석민의 안정감은 떨어져보인다. 6월 이후 나선 11경기에서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허용했고, 최근 6경기 연속 피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7월 들어 선발과 불펜 모두 부진하며 위기에 빠져있다. 리드를 잡은 상황이 적다보니 윤석민의 등판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세 차례 등판에서 세이브를 거둔건 7월7일 목동 넥센전 뿐이다.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IA 마운드에서 윤석민은 '최후의 보루' 같은 존재다. 윤석민이 버텨야 반등이 가능하다.
KIA는 14일 광주 LG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패색이 짙던 9회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KIA는 1-2로 뒤진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지완이 LG 루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가는 승부 끝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기태 KIA 감독은 연장 10회 김광수가 선두 타자 양석환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자 곧바로 마무리 윤석민을 투입했다. 윤석민은 이진영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며 실점없이 10회를 마무리했다.
11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선두 타자 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박용택에게 체인지업 4개를 연거푸 던지다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웠다. 후속 타자를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를 노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계산은 빗나갔다. 대타 채은성에게 직구 3개를 던지다 1타점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윤석민의 실점은 패배로 이어졌다. KIA는 연장 11회 공격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윤석민은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졌다. 윤석민은 직전 등판인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에서 3-2로 앞선 8회 1사 2루 위기에서 한승혁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2사 3루 위기에서 유한준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승리를 날렸다. 한승혁이 남긴 주자여서 윤석민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승5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수확하고 있지만, 마무리 투수 중 권혁(7패)에 이어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블론세이브는 4차례로 리그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권혁이 경기 수와 이닝에서 윤석민보다 두 배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석민의 안정감은 떨어져보인다. 6월 이후 나선 11경기에서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허용했고, 최근 6경기 연속 피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7월 들어 선발과 불펜 모두 부진하며 위기에 빠져있다. 리드를 잡은 상황이 적다보니 윤석민의 등판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세 차례 등판에서 세이브를 거둔건 7월7일 목동 넥센전 뿐이다.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IA 마운드에서 윤석민은 '최후의 보루' 같은 존재다. 윤석민이 버텨야 반등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