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시'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성인 팀에 합류한다.

이승우의 매니지먼트사인 팀트웰브는 6일 "이승우가 FC바르셀로나로부터 성인팀인 B팀 승격을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B팀은 1군 리그에 데뷔하기 위해 거치는 마지막 관문이다.

리오넬 메시(27)와 안드레 이니에스타(31), 사비 에르난데스(35)등도 B팀을 거치며 세계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이승우는 세계 최고의 클럽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뛰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이승우는 만 18세 생일이 지나는 내년 1월6일까지 공식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승우는 8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13일 팀에 합류한다. 이후 성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