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17~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터전 슬로건을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로 확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공모를 통해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와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로 팀 명칭을 정했다.

두 팀은 각각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엔 산하 유니세프(UNICEF)와 저소득 무주택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와 손을 잡고 한층 성숙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7일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 수입과 올스타 관련 상품 판매 금액 일부, 홈런레이스 등 올스타전 프로그램을 통해 기금을 적립, 각각의 후원단체에 전달한다.

드림 올스타는 지구촌어린이마을 옥상에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어주기로 했다.

나눔 올스타는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이 필요한 전남 장흥의 한 소녀를 위해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올스타전 전야제는 올해부터 '올스타 프라이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 퓨처스 올스타전과 팬사인회, 퍼펙트피처, 홈런레이스 예선과 결승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야구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BO 올스타전 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Allstar/AllstarEven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