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개막…최고의 별은 누구?
입력 : 2015. 01. 08(목) 17:35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15호주아시안컵(9~31일)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탄생할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드컵과 같은 전 세계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큰 대회에서는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만이 출전하는 아시안컵에서는 활약에 따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는 한국의 구자철(26·마인츠)이 5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스타로 떠오른 것이 한 예다. 그는 아시안컵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타 손흥민(23·레버쿠젠)이 대표적이다.
4년 전 카타르 대회 당시 19살로 미완의 대기로 남았던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출전 유무에 따라 대표팀 공격이 크게 달라질 정도로 그에 대한 의존이 큰 상황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에서도 2014~2015시즌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벌써 11골이나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표팀의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한국의 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다수의 호주 현지 언론은 이같은 손흥민을 빼놓지 않고 이번 아시안컵의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
호주 주간지 '선 헤럴드'는 지난 4일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5명의 선수를 선정하면서 그 중 한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독일 유학파 출신으로 굉장히 성공한 사례 중 한 명"이라면서 "이제 22세에 불과한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을 포함한 앞으로의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손흥민은 폭스스포츠 선정 '아시안컵 빛낼 스타 10인',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 16인'에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을 논할 때 빠져서는 안될 선수 가운데 한 명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다. 기성용은 2011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기성용은 오히려 그의 공백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빠진 사우디전에서 한국은 공수 전개에 애를 먹으며 그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정확한 패스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표팀의 중원을 장악하고 있다. 공수 조율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 강하고 정교한 킥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의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과 함께 기성용을 꼽았다.
지난 대회 우승국으로 아시안컵 통산 최다 우승(4회·1992·2000·2004·2011년)을 보유한 일본 역시 재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혼다 게이스케(29·AC밀란)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가가와 신지(26) 등 강력한 미드필더진과 공격을 이끌고 있는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 등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변함없이 일본을 대표한다.
혼다는 4년 전 카타르 대회 당시 플레이메이커로 맹활약하며 일본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될 만큼 탁월한 실력을 뽐냈다.
가가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생활을 접고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상황이다. 2012년 도르트문트 시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던 것과 비교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기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골로 득점 4위에 올라 있는 오카자키는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 3골을 넣은 수준급 공격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우승 후보국 이란의 주장 자바드 네쿠남(35·오사수나)은 떠오르는 스타와는 거리가 멀다. 팀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다.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어렵게 기회를 얻었다.
A매치 145경기 출전에 37골을 넣고 있는 그는 2004년 대회를 시작으로 4회 연속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개최국 호주는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5·뉴욕 레드불스)을 비롯, 로비 크루스(26·레버쿠젠), 마크 브리시아노(34·알 가라파)·밀레 예디낙(30·크리스털 팰리스) 등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힐은 마지막 출전이 될 이번 아시안컵이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손흥민과 함께 한솥밥을 먹고 있는 크루스와 주장 예디낙 등도 홈그라운드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호주 현지 언론에서는 이 밖에도 아랍에미리트(UAE)의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26·알 아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수 나시르 알 샴라니(32·알 힐랄) 등을 경계해야 할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UAE의 공격형 미드필더 압둘라흐만은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는 7번째로 어린 선수로 꼽혔지만 부쩍 성장했다. 지난해 걸프컵 최우수선수로 꼽혔고, 2012년에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적설이 나돌았던 인물이다.
월드컵과 같은 전 세계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큰 대회에서는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만이 출전하는 아시안컵에서는 활약에 따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는 한국의 구자철(26·마인츠)이 5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스타로 떠오른 것이 한 예다. 그는 아시안컵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타 손흥민(23·레버쿠젠)이 대표적이다.
4년 전 카타르 대회 당시 19살로 미완의 대기로 남았던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출전 유무에 따라 대표팀 공격이 크게 달라질 정도로 그에 대한 의존이 큰 상황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에서도 2014~2015시즌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벌써 11골이나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표팀의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한국의 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다수의 호주 현지 언론은 이같은 손흥민을 빼놓지 않고 이번 아시안컵의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
호주 주간지 '선 헤럴드'는 지난 4일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5명의 선수를 선정하면서 그 중 한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독일 유학파 출신으로 굉장히 성공한 사례 중 한 명"이라면서 "이제 22세에 불과한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을 포함한 앞으로의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손흥민은 폭스스포츠 선정 '아시안컵 빛낼 스타 10인',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 16인'에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을 논할 때 빠져서는 안될 선수 가운데 한 명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다. 기성용은 2011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기성용은 오히려 그의 공백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빠진 사우디전에서 한국은 공수 전개에 애를 먹으며 그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정확한 패스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표팀의 중원을 장악하고 있다. 공수 조율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 강하고 정교한 킥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의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과 함께 기성용을 꼽았다.
지난 대회 우승국으로 아시안컵 통산 최다 우승(4회·1992·2000·2004·2011년)을 보유한 일본 역시 재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혼다 게이스케(29·AC밀란)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가가와 신지(26) 등 강력한 미드필더진과 공격을 이끌고 있는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 등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변함없이 일본을 대표한다.
혼다는 4년 전 카타르 대회 당시 플레이메이커로 맹활약하며 일본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될 만큼 탁월한 실력을 뽐냈다.
가가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생활을 접고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상황이다. 2012년 도르트문트 시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던 것과 비교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기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골로 득점 4위에 올라 있는 오카자키는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 3골을 넣은 수준급 공격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우승 후보국 이란의 주장 자바드 네쿠남(35·오사수나)은 떠오르는 스타와는 거리가 멀다. 팀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다.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어렵게 기회를 얻었다.
A매치 145경기 출전에 37골을 넣고 있는 그는 2004년 대회를 시작으로 4회 연속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개최국 호주는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5·뉴욕 레드불스)을 비롯, 로비 크루스(26·레버쿠젠), 마크 브리시아노(34·알 가라파)·밀레 예디낙(30·크리스털 팰리스) 등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힐은 마지막 출전이 될 이번 아시안컵이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손흥민과 함께 한솥밥을 먹고 있는 크루스와 주장 예디낙 등도 홈그라운드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호주 현지 언론에서는 이 밖에도 아랍에미리트(UAE)의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26·알 아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수 나시르 알 샴라니(32·알 힐랄) 등을 경계해야 할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UAE의 공격형 미드필더 압둘라흐만은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는 7번째로 어린 선수로 꼽혔지만 부쩍 성장했다. 지난해 걸프컵 최우수선수로 꼽혔고, 2012년에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적설이 나돌았던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