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상무) 조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에서 리성무-짜이자신 조(대만)를 2-0(21-14 21-18)으로 완파했다.
2주 전 일본오픈과 지난 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3주 연속 우승을 차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대를 부풀렸다.
1세트에서 5-1로 앞서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12-7로 앞선 상황에서 잇따라 3점을 따내며 15-7까지 달아났고,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 줄곧 2~3점차로 앞서다가 16-16으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 19-16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혼합복식의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김하나(25·삼성전기) 조는 결승에서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 조를 2-0(21-16 21-17)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맛봤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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