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커쇼가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커쇼는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그는 단 한 개의 안타와 4사구도 허용하지 않았다.
7회초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악송구를 저질러 코리 디커슨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면 퍼펙트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날 커쇼는 무려 15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이는 노히트노런 경기 중에 세 번째로 많은 삼진이다.
무려 15개의 삼진을 잡으며 퍼펙트에 가까운 피칭을 펼친 커쇼의 노히트노런을 두고 '가장 역사적인 노히트노런'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다저스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은 커쇼가 22번째다.
커쇼는 개인통산 4번째로 '이 주의 선수'를 거머쥐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 또한 지난주 활약을 인정받아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 주에 패배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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