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제53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에서 총 35,975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3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전남도민체전은 황토골 무안에서 하나 되는 화합체전으로 지난 10일부터 4일간 ‘동력의 축! 행복무안. 웅비하는 녹색전남!’이라는 구호로 무안스포츠파크 일원에서 22개 시.군 임원.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광양시는 축구 등 21개 종목에 임원·선수 379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광양시는 종합우승을 놓고 여수시(35,475점)와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광양시(35,975점)가 종합점수에서 500점을 앞서며 우승했다.
대회 2일째부터 시작한 궁도대회에서는 22개 시·군 147명의 선수가 참가한 궁도대회에서는 광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 입상으로 실력을 과시 했다.
대표선수로는 권봉열, 채만석, 정성수(유림정 소속) 박우상, 여영희, 조창용, 손호준(마로정 소속) 등 7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선전했다.
광양시 박춘식(감독 광양시궁도협회장)은 “타 시군의 인구에 비해 많지 않은 궁도인 중에서 선수 발굴에 애로는 있었으나 스스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대가라”며 그동안 노고가 많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동문(코치)은 “주·야 꾸준한 연습에도 불만 없이 협조 하고 함께 고생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궁도대회에서는 광양시 대표선수로 여자 궁사가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선수단의 혼연일체 속에 광양시민들의 우승 염원이 함께 일군 쾌거다” 며 “앞으로도 명품 체육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체육인프라 구축, 체육인재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9년 영광군에서 열린 제4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후, 2012년 구례군 제51회 대회, 2013년 장흥군 제52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광양시는 내년 진도군에서 열리는 제54회 대회의 우승을 기약하며 참가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광양=김승호 기자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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