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넥센)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51%의 네티즌 지지를 얻으며 카스포인트 라인업 선수 선택 시 가장 믿음직한 선수로 선정되었다.
넥센 박병호는 최근 3년간 목동구장에서 타율 .305, 4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목동을 벗어나도 타율 .301, 40개의 홈런을 기록해 구장을 가리지 않고 고른 성적을 보였다. 2012, 2013년 카스포인트 어워즈의 주인공인 박병호는 올 시즌도 카스포인트 1443점, 종합랭킹 2위로 영예의 카스포인트 대상 3연패에 도전한다.
박병호의 뒤를 이어 21%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돌아온 '끝판대장' 임창용(삼성)이다. 임창용은 2승(승 100포인트), 10세이브(세이브 50포인트)를 기록하며 카스포인트 945점으로 마무리투수 중 카스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로는 '캡틴' 홍성흔(두산)이 6%의 선택을 받았다. 홍성흔은 최근 3년간 기록한 41개의 홈런 중 14.6%인 6개의 홈런을 삼성 장원삼을 상대로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394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올 시즌 부산 사직구장에서 .636의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LG 박용택이 홍성흔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좌완 투수에 강한 SK 이재원(4%), LG에 강한 한화 유창식(3%), 여자친구의 방한시 .636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는 넥센 로티노(3%)가 후보에 올랐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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