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의 고장! 축구의 메카도시! 전남 광양에서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12일간 펼쳐진 ‘KDB금융그룹 2014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이 초등부는 인천 가림초, 중등부는 울산 현대청운중, 고등부는 울산 현대공고, 대학부는 울산과학대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주최하고 광양시, 광양시체육회, 광양시 축구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가운데 전국 56개팀(초등부 18, 중등부 19, 고등부 13, 대학부 6)이 참가하여 광양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그 결과 지난 5일 고등부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공고가 서울 동산정산고를 5:4(PK)로 이겨 우승하였으며, 대구 동부고와 경기 관광고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울산 현대공고 이아인 선수, 득정상에 14골을 득점한 서울 동산정산고 박예은 선수가 차지하여 개인적 영광을 누렸다.
또한, 지난 6일 초등부 결승전에서 인천 가림초가 경남 명서초를 1:0으로 승리하여 우승하였고, 인천 백학초와 제주 도남초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인천가림초 추민정 선수, 득점상은 6골을 득점한 인천 가림초 임수연, 경남 명서초 이은영 선수가, 광양중앙초등학교가 페어플레이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7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청운중이 인천 가정여중을 3:0으로 이겨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였고, 경기 안양부흥중과 경북 항도중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울산 현대 청운중 권희선 선수, 득점상은 7골을 득점한 안양 부흥중 이예은 선수가 차지했다,
이어 펼쳐진 대학부 결승전에서는 울산 과학대가 경기 여주대를 1:0으로 승리하여 작년에 준우승한 아쉬움을 떨쳐 버렸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울산 과학대 김우리 선수, 득점상은 5골을 득점한 울산 과학대 이금민 선수, 경기 여주대 김민진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광양시는 성숙한 대회 운영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하였을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효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광양=김승호 기자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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