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설을 맞아 연휴기간 반드시 알아둬야 할 건강상식을 공개했다.
연휴기간 중 대규모 인구 이동과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식중독 및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조리하기 전, 용변 후, 식사 전 반드시 손을 씻고 끓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를 마셔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설사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을 땐 조리를 해선 안된다.
과음도 금물이다. 알코올 처리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차례 마실 수 있는 적당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알코올 50ｇ 정도로 소주 반병(3~4잔), 양주 3잔, 맥주 2병 정도, 여성의 경우 그 절반이다.
명절 기간 가정주부들은 오랜 음식준비로 인해 목, 어깨 및 허리 등의 피로감·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칭을 통해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요통 및 어깨 결림 등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2~3배가 걸리는 귀성·귀경길 운전은 운전자에게 졸음, 집중력 저하, 피로누적을 유발시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좁은 차 안에서 오랜 시간 있을 경우 근육 긴장과 혈액순환 장애 등이 일어나기 쉽다.
운전 중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자를 끌어당겨 무릎의 각도를 60도 정도로 하고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어 10~1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푹신한 쿠션을 허리에 받치거나 등과 목을 등받이에 기대어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줘야 한다.
운전 중 깍지 끼기 등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면 피로감을 줄여준다.
장시간의 운전과 집안일 등으로 피곤하지만 오히려 가볍게 몸을 움직여 주는 근력운동은 피로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피곤할수록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여 주면 빠르게 명절증후군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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