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트레이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딜러'의 폴 호인스 기자는 최근 클리블랜드의 2013년을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인스 기자는 "내년 시즌 추신수와 스트드루발 카브레라, 카를로스 산타나, 제이슨 킵니스, 저스틴 마스터스, 우발도 히메네스, 크리스 페레스 등이 팀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신수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호인스 기자는 "추신수는 2013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추신수는 클리브랜드의 장기계약 제안을 거절했었다"며 "클리블랜드가 새로운 유망주를 데려오기를 바란다면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사이영 수상자만큼의 가치는 없다"며 "하지만 1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던 추신수를 3번타자로 기용하는 것은 그의 타점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물음표를 달았다.
추신수는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이미 지난 상태이지만 외신들은 추신수가 FA가 되기 전 클리블랜드가 그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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