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오는 15~17일 전북 군산월명야구장에서 LG트윈즈와 3연전을 치른다.
기아의 군산 홈경기는 전북지역 팬들의 프로야구 갈증을 해소하고 프로야구 붐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실제로 군산 야구팬은 물론 인근 전주, 익산과 충청도 야구팬까지 원정 응원을 펼치는 등 경기때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지난 2009년 6경기에 이어 해마다 9경기씩 치뤄져 만원 사례를 기록하는 열띤 응원 속에서 펼쳐져 왔다.
올해 경기 역시 티켓 인터넷 예매 분(16일)이 2분여 만에 전석 매진이 되면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예년에 비해 부진한 기아가 현재 팀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LG를 상대로 홈경기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응원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5월 군산월명야구장에 대한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프로야구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많은 팬들이 찾아 응원을 통해 무더위에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 군산 홈경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훼미리마트·GS 25(현금자동발매기가 있는 지점) ▲전화(1588-7890)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다음 홈경기는 8월 28일~30일 삼성라이온즈와의 3연전으로 펼쳐지며 9월중 3연전은 우천취소 경기를 치룬다는 계획에 따라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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