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5·밴쿠버 화이트캡스)가 11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밴쿠버는 20일(한국시간)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시애틀 선더스와 2-2로 비겼다.
이영표는 이적 후 11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보였지만 팀의 비겨 빛이 바랬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밴쿠버는 5승3무3패(승점 18)를 기록, 리그 4위를 유지했다. 4위 시애틀(7승2무2패·승점 23)과의 격차도 5점을 지켰다. 5위 콜로라도(5승6패·승점 15)에는 승점 3차로 쫓기게 됐다.
지난 13일 뉴잉글랜드전에서 1-4 완패를 당해 초반 3연승의 상승세를 마감한 밴쿠버는 이날도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이다.
밴쿠버는 전반 12분 알레인 로체트, 후반 37분 카밀로 산베쪼가 각각 1골을 넣었지만 전반 47분 에디 존슨에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시애틀의 프레디 몬테로에게 골을 허용,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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