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 경기의 열기가 정규 리그만큼 뜨겁다.
18일 잠실, 문학, 사직, 청주 구장에서 열린 2012 시범 경기에 5만 7,508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2011년 3월 27일에 세워진 시범 경기 1일 최다 관중 기록인 4만 5,3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잠실, 문학, 사직 구장에 4만 3843명이 입장해 역대 시범 경기 개막일 최다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에는 18일에도 흥행을 이어갔다. 7경기가 열린 2012 시범 경기 개막 2연전에는 총 10만 1,351명이 입장해 2011년 시범 경기 개막 2연전 8경기에서 작성한 총 관중수 신기록 7만 452명을 넘어섰다.
특히 18일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맞붙은 청주 구장에는 7,500명이 입장해 시범 경기 사상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만난 잠실에는 1만 8,000명,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붙은 문학 구장에는 1만 7,500명,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경기를 한 사직 구장에는 1만 4,508명의 구름 관중이 모였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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