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정치권 진출설과 관련, 이 박사가 몸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 이 박사의 대전 유성구 새누리당 전략공천 가능성을 제기하자 항우연은 "이 박사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직접 해명했다"고 말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새누리당에서 이소연 선임연구원과 접촉도 없었고 정치입문 등에 위한 미팅도 전혀 없었다"면서 "본인도 연구에 집중하는 상태서 정치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우주과학분야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계진출설이 나온 것에 대해 이 박사도 의아해 하고 있다"면서 "정치권 관련된 아무런 접촉도 없었다는 것을 직접 밝히고 나서 이 박사는 업무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2008년 4월 8일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다녀왔으며 이 후 각종 과학 강연 및 우주과학에 대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광주가 고향인 그는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과학연구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20일 새누리당에서 이 박사를 대전 유성구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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