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의 사령탑 아르센 벵거(63) 감독이 박주영(27)을 AC밀란(이탈리아)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아스날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오전 4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밀란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1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선수 명단에 박주영의 이름이 빠져 있어 AC밀란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 대신 아스날의 간판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를 포함해 티에리 앙리,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시오 월콧,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을 AC밀란전에 내세워 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박주영은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해 벤치만 달구다가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는 칼링컵 3경기,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경기를 포함해 총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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