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프레이저 캠벨을 대신해 출전했으나 늦게 투입됐다".
지동원(21)은 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노위치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캠벨, 스테판 세세뇽의 연이은 득점에 이어 상대의 자책골까지 더해져 노위치를 3-0으로 크게 이긴 선더랜드(8승6무9패·승점30)는 8위까지 도약했다.
지동원은 후반 29분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캠벨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날 지동원의 활약에 대해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이 캠벨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으나 늦은 시간에 투입됐다"며 평점 6점을 부여,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음에도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9점을 받으며 최고의 수훈선수로 꼽힌 선수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캠벨이었다. 캠벨의 골을 도운 제임스 맥클린과 두 번째 골의 주인공 스테판 세세뇽은 평점 8점을 받았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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